주소 : 인천 중구 을왕동 (용유도) | 상세문의 : 032-760-7532
테마 : 관광 / 거리 : 왕산마리나에서 차량으로 30분이내
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근들이 상주하였던 시절에 이 군을 통솔하였던 호군(지휘관)에게는 예쁜 첩이 있었다. 그러나 첨에 대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자신을 멀리하자 이에 화가 난 여인이 남자가 근무하는 군부대 앞에 태평암이라는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말았다. 이 애첩의 시신을 수습해줄 사람이 없어 조수에 떠밀려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었다. 이 사실이 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후회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한다. 그 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용유도포구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. 그 후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. [출처 :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]